KAL참사 3주 일 유족들 위령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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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최철주 특파원】KAL기가 피격된 지 3주년을 맞은 1일 피격지점(소련사할린)과 가장 가까운 일본 홋카이도(북해도) 왓카나이(치내)시에서 희생자 유족과 관계자 등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령제가 거행되었다.
작년에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소야(종곡) 공원에 세워진 「기원의 탑」앞에서 거행된 이날 위령제에서 일본인 유족들은 『희생자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것을 요구하며 세계의 평화를 호소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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