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장관 판 3명이나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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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8·26 개각에 따른 새 내각의 출신지역은△경기 6△서울 4△경북·충북 각 3△경남·이북각 2△충남·전북·전남·강원 각 1명으로 개각 이전의△경북 7△서울 3△충북·충남·전북·경기·경남·이북 각 2△전북·강원 각 1명에 비해 영남·호남이 눈에 띄게 준 반면 경기와 충북 등 중부지역 출신의 진출이 두드러 진다.
이는 내각 등 공직인사에 있어 지역안배의 개념이 점차 엷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이번 개각의 또 다른 특징은 지난 1·7개각에서는 한 명도 없던 40대 장관이 3명(이헌기노동·이태섭 과기처·허문도 통일원장관)이나 등용 돼 내각이 다소 젊어졌다는 점이다.
이번 개각에서 아시아대회 개막 불과 20여 일을 앞두고 주무장관인 박세직 체육부장관이 경질된 것이 주목을 끌었으나 조직위원장으로서의 방대한 업무에 전념토록 하기 위한 배려라는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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