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 김일권 2백도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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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무등산 호랑이가 신바람이 났다. 막강타선의 해태는 삼성을 불러들여 홈런2발등 장단16안타를 터뜨리며 14-2로 대승, 11일만에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21일은 해태의 날. 선두탈환에 팀통산 6백도루를 달성하고 타격에서도 갖가지 기록을 세웠기때문이다.
6번 한대화는 5회만루홈런을 포함, 5타수3안타에 7타점으로 개인최다타점타이기록에 승리타점15개로 시즌기록을 경신해나가고있다.
또 3번 김성한은 6회2점홈런으로 올시즌 3번재 1백안타를 기록했고5번 김종모는 5타수5안타3타점의 맹타를과시, 4번째로 1백안타를 마크했다.
대도 김일권은 6회말 중전안타에 이어 2루스틸에 성공, 통산2백도루의 첫고지에 올랐다.
한편 롯데는 6회초 7번유두열의 결승3점홈런으로 OB에 4-2로 역전승, 선두 OB를 2위로 끌어내렸고 MBC도 6회 3번 김재박의 역전2점홈런으로 청보에 4-1로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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