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술인 신청자 많아 안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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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국회개헌특위의 지방공청회에서 야당 측 공술 인을 구하기가 무척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던 신민당은 의외로 자천타천의 인사가 많다는 현지보고에 안도.
현지의 변호사·종교인·재야단체관계자·정치지망생들이 주로 공술 인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는 28일 첫 공청회가 열리는 부산의 경우 신민당 할당인원 2명을 놓고 개헌 추진의 부산지부장인 이기택 부총재가 2명 모두 선정하겠다고 하자 경남지부장인 최형우 부총재가『무슨 소리냐』고 반발해 김영삼 고문이 직접 조정에 나서야 할 판.
두 번째 개최지인 대전은 양순직 지부장과 김태룡 의원이 변호사·종교인·농촌단체 지도자 등 7∼8명의 후보자중 조명현 교수(충남대·정치학과)와 정우덕 교수(대전실업전문대·공법학)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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