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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기만 하면 알아서 움직이는 자율주행 의자 나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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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프로파일럿 의자`의 자율주행 장면. 컨베이어 벨트를 연상케 한다. [사진 유튜브 캡처]

자율주행 자동차에 이어 자율주행 의자가 나왔다.

일본의 완성차 업체인 닛산이 지난 26일 공개한 ‘프로파일럿 의자(ProPilot Chair)’ 얘기다.

프로파일럿 소개 동영상을 보면 이 의자는 대기줄이 긴 음식점에서 유용하게 쓰일 듯 하다. 손님이 줄에서 오래 서있을 필요 없이 이 의자에 앉아 있으면 된다. 그러면 앞 의자를 따라 스스로 움직인다.

이 의자는 낫산의 자율주행 기술인 ‘프로파일럿’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프로파일럿은 운전자가 도로에서 앞 차와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차선 중앙으로 주행하도록 돕는다.

닛산은 인기 음식점에 이 의자를 무료로 빌려줄 예정이다. 또 사람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음달 2일까지 닛산 글로벌 본사 갤러리에 의자 6대를 둔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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