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개편에 기대눈치 역 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민정당 의원들은 최근 다시 당직재편 설이 유력하게 나돌자 그 개연성만은 모두들 인정하고 있으나 불원간 있을 지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면서 기대하는(?) 눈치.
강용식 대표위원 보좌 역은『당직개편은 당내에서 주기적으로 부침 하는 얘기가 아니냐』 면서도 「불원간 개편 설」에 대해서는 시인도 부인도 않는 자세여서 눈길.
의원들은 노 대표가 지난12일 연수원에서 『당총재가 국민의 여망을 도외시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한 점과 16일의 중집 위에서 정동성 의원의 인책 론 제기에 대해『적절한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한 점 등을 미루어 보면 뭔가를 시사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관측하는 의견이 다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