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판매 60%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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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 들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공항 매점·시내면세판매점등 보세판매장의 매출실적이 크게 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전국 13개 보세판매강의 매출실적은 모두 5백42억9천7백 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백38억7천7백 만원보다 60·3%나 늘어났다.
이처럼 보세판매실적이 크게 는 것은 올 상반기 중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늘어난 75만9천3백여 명을 기록한데다 입국 외국인의 절반(46·1%)을 차지하는 일본인들이 엔고의 영향으로 씀씀이가 커졌기 때문.
그러나 매출액 중 국산품의 비중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1%포인트 떨어진 36·2%에 머물러 외국인의 기호에 맞는 다양하고 세련된 상품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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