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태풍 '메기' 대만 강타…뜯겨나가는 고층 건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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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가 나뒹굴며 도로를 덮치고, 22층 건물 상층부 철골이 강풍을 못 버티고 뜯겨나간다.

27일(이하 현지시각) 대만에 상륙한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도심의 모습이다.

대만 소방청은 이날 대만 전역이 시속 162㎞ 강풍을 동반한 태풍 메기의 영향권에 들었다고 밝혔다.

27일 기준 사망 4명, 부상 167명 등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298만가구에 전력공급이 끊겼다.

태풍 메기가 대만에 이어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 푸젠성에서는 주민 17만명이 긴급 대피했다.

한편 17호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18호 태풍 '차바'도 대만으로 향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진우 기자
[영상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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