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하오1시5분쯤 인천 소년교도소에 수감중인 인천사태 관련자등 공안사건관련자 60여명이 교도소측의 강제출두 조치에 항의, 감방 유리창을 깨고 창틀을 뜯어낸 각목으로 교도관들을 때리면서 인분을 뿌리는 등 소란을 벌였다.
황언구(연대졸)·주성문(명지대 국문4)·이상영(인하대 철학4)·박범무(서울대졸)군등 재소자들은 지난 8일 교도소측이 재소자 김경구군(중대 국문3 제적)을 강제로 검찰에 데려가 조사를 받게 해 재소자들의 정당한 권리인 취조 거부권을 유린했다고 주장, 교도소측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이같은 소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