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기름남아 유럽서 정유공장 또 인수검토|해외건설 공사 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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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해외건설공사대전 대신 받는 원유를 처리하기 위해 벨기에 앤트워프시에 있는 일산 6만 배럴 규모 정유공장을 인수한 대자는 또 다른 정유공장 인수를 신중히 검토중이다.
대우가 이처럼 해외의 정유공장까지 인수한 것은 하루에 건설대전대신 받는 원유가 10만 배럴이 넘기 때문.
대자는 이를 모두 유럽현물시장에 파는 것보다는 정제해 파는 것이 손해를 덜 보기 때문에 정유공장을 인수, 운영하고 있다는 것.
대자는 이같은 상황에서 리비아가 최근 과거보다 좋은 조건으로 원유를 공급할 조짐이 보이자 또 다른 정유공장을 인수, 손해를 최소한도로 줄여 볼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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