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치아 10여 점 출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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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경주 용강동 통일신라시대고분을 발굴하고 있는 문화재관리국은 13일 이 고분에서 유리곡옥 4점(길이 1㎝내외), 유리구슬 3점, 유리관옥(관옥)1점, 치아 10여 점을 발견했다.
이들 출토품은 시상에서 긁어낸 흙을 정밀 조사한 과정에서 발견됐다.
조사단은 이중 치아가 통일신라시대 석실분에서 최초로 나온 것이며 인류학적 감정으로 피 장자의 연령·성별을 판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단은 또 시상이 당초길이 1백90㎝에서 2백25㎝로 35㎝가 확장되었음을 확인하고 이 시상확장은 추 가장 한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발굴단은 지금까지 출토된 토용·12지상 등의 출토유물을 종합적으로 고찰할 경우 피 장자의 신분·연령 등 이 밝혀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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