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선 미동도 않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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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임시국회소집문제를 다루기 위한 13일의 여야총무회담에 앞서 이세기 민정당 총무와 김동영 신민당총무는 12일 상오 전화접촉.
이 총무는 이날 통화에서『여-야 총무회담은 하겠지만 임시국회소집에는 반대한다는 게 민정당의 기본입장』이라고 분명히 통고.
독립기념관화재사건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기 위해 10일정도 임시국회를 열자고 한 김 총무는 통화 후『민정당이 부천서사건과 독립기념관화재사건을 지난번 국회상임위에서 충분히 다루었을 뿐 아니라 한달 후 정기국회가 있는 점을 들어 미동도 않는다』고 난감한 표정.
김 총무는『총무회담에서 김동주 의원 징계문제를 거론치 않겠다』면서『민정당은 징계를 요청했고 김 의원도 할 일을 다했으므로 더 이상 구걸할 필요가 없다』고 강경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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