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사와 똑같은 이름 간통고소에 경찰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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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부천서 사건의 문형사와 이름이 똑같은 문모씨(29)가 11일 서울마포경찰서에 부인 안모씨(28)를 간통혐의로 고소, 경찰과 취재진이 동일인 인지를 확인하느라 한때 소동.
경찰의 컴퓨터확인결과 고소장을 낸 문씨는 문경장과 이름만 같을뿐 나이·주소·직업등이 전혀 다른 동명이인으로 밝혀져 경찰은 안도의 한숨.
골프장인부로 일하는 고소인 문씨는 78년3월 결혼한부인 안모씨(28)가 연하의정부 이모씨(24)와 눈이 맞아 작년10월부터 서울 연희동에 아파트방까지 얻어놓고 정을 통해온 사실을 알고 두사람을 고소, 안씨는 이날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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