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서적 2천여점 압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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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문공부는 검-경 합동으로 8일 하오 서울시내대학가주변서점을 일제 수색, 이념도서·유인물·의식화테이프·음반등 1백47종 2천9백33점을 압수하고, 이를 팔아온 서점대표등 11명을 연행했다.
당국이 국가보안법위반 및 경범죄처벌법위반등을 적용,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실시된 이날 대학가서점수색에서 압수된 의식화 출판물은 서적 31종 8백12권(별표), 유인물 89종 1천9백21점, 테이프 및 음반 27종 2백점이다.
이날 수색에서 경찰이 연행한 서적대표는 다음과 같다.
▲김태경(34·오늘의 책) ▲조희순(37·조은일) ▲배노연(29·한벗) ▲김태문(32·다락방) ▲김신(28·이어도) ▲김선(30·바람풀) ▲이상호(27·겨레터) ▲백완승(30·논장)▲홍옥연 (28·장백서원) ▲박종태(32·녹두) ▲장동근(외대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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