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은 암소에 벌금 소주인 동독에 75불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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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독 함부르크시에서 남동쪽으로 1백 50㎞ 떨어진 가르토우라는 국경마을에 사는 한 농부는 동·서독 국경선인 엘베강을 헤엄쳐 동독 쪽으로 넘어간 암소 한 마리를 찾기 위해 벌금으로 75달러(약 6만 7천원)를 동독 측에 지불했다고.
올해 벌써 두 번째 국경을 넘은 이 소는 지난 15일 엘베강을 건너자마자 동독 국경 경비대에 의해 붙잡혔다는 것. 【AP연합=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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