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 신민당인권옹호위원장, 조승형 인권위원장, 이돈명 천주교정평위원장 등은 29일 상오8시 서울코리아나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신민당과 이들 단체소속변호사 36명으로 변호인단을 구성, 권모양의 성폭행사건에 공동 대처키로 했다.
이 자리에는 신민당소속 박한상 허경만 목요상 신기하 장기욱 의원과 홍성우 조준희 황인철 조영내 박원정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천지법에 구속기소되어있는 권양의 공문서변조 등 사건에 대한 변론과 전부천경찰서수사과 문귀동 경장이 기소유예될 경우 재정신청 등 사법절차에 따른 소송업무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