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대리이사 자리로 재무부에 연쇄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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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에 본부를 둔 국제통화기금(IMF)의 대리이사자리 하나가 오는 11월 1일부터 우리 나라에 돌아오게 되어있어 그에 따른 재무부내 국장급 인사가 있을 예정.
IMF는 이사 22명과 각 지역 그룹별로 대리이사 22명 등 44명의 이사를 두고있는데 호주그룹(9개국)에 속해 있는 우리 나라는 이번에 대리이사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
IMF 대리이사는 임기2년, 연봉 7만 5천 달러이며 IMF의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자리로 우리 나라로서는 처음 맡게되었다.
이 자리는 경합 끝에 재무부의 L국장이 가기로 내정됐고 이에 따라 국장급의 연쇄이동이 8월중 단행될 예정인데 그 폭은 3∼4명 선에 이를 전망.
한편 현재 우리 나라가 맡고있는 IBRD(세계은행) 대리이사는 내년 2월에 그 임기가 끝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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