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훈련중 포탄 터져 8명 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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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3시41분쯤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서화리 동부전선 육군 ○○부대 전장 소음체험 훈련장에서 훈련 중이던 이상수(22) 병장이 81㎜ 박격포 파편에 맞아 숨졌다.

또 최명철 병장 등 7명이 중경상을 입고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전장 소음체험 훈련 중 81㎜ 박격포탄이 벙커에 인접해 폭발하면서 가로.세로 각각 30㎝ 크기의 파편이 통풍구를 통해 벙커 안으로 날아들어 李병장 등이 파편에 맞았다.

전장 소음체험 훈련은 70㎝~2m 두께의 콘크리트 벙커 주변 1백~2백m에 81㎜ 박격포탄을 터뜨려 포음 등 전쟁시의 상황을 체험케 하는 훈련이다.

인제=이찬호 기자

*** 바로잡습니다

7월 26일자 6면 '軍훈련 중 포탄 터져 8명 사상'제하의 기사 가운데 가로.세로 각각 30㎝는 파편이 아닌 통풍구의 크기이기에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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