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탁구·양궁 수락 다른 종목 추가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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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제네바 로이터=연합】북한은 22일 88서울올림픽의 일부종목 북한지역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회답을 국제올림픽위원회에 보냈으며 북한으로서는 미해결문제에 관한 회담이 더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제네바 주재 북한대사 김형우가 22일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탁구와 양궁경기를 개최한다는 원칙을 수락했으나 다른 종목의 추가 등 아직 많은 문제가 미해결로 남아있다면서 『우리는 앞으로의 협상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고 만일 협상이 실패할 경우 『올림픽운동에 엄청나고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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