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개발 9월 초순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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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강종합 개발사업이 착공 4년의 대 역사 끝에 오는 9월 초순 준공된다.
82년9월에 착공, 지난 6월30일까지 끝마치기로 했던 한강종합 개발사업은 당초 예정보다 두 달이 늦어져 19일 현재의 공정은 99· 1%.
수로굴착과 호안 공사로 전구간을 수심 2·5m로 만드는 수로정비 공사는 99%, 고수부지 조성은 99·5%, 54·5km의 분류 하수관로 건설은 99·2%의 공사진행을 보이고 있다.
올림픽대로 중 기존의 강남로를 확장한 암사동∼양화교외 26km와 신설도로인 양화교∼행주대교간 10km는 지난 5월2일 준공, 개통 됐다.
수중보건설 공사 중 잠실 수중보는 19일 현재 99·2%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반면 신곡 수중보는 52·5%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종합개발 사업결과 조성된 한강 고수부지 9개 공구 50만4백여 평에 잔디를 심는 작업은 89%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광나루지구가 99%로 가장 빠르고, 한강대교 지구가 27%로 제일 낮은 진도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시는 9월 초순 3일간을 한강대축제 기간으로 정해 수상 불꽃놀이· 강변가요제 등의 문화행사와 체육행사· 유람선 축제등 대대적인 경축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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