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상위소집 의견접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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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는 17일 상오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민정·신민·국민3당 총무회담을 갖고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조기 가동시킨 후 인권문제와 한미무역문제 등 현안을 다룰 일부 상임위를 소집한다는데 의견접근을 보았다.
회담이 끝난 후 3당 총무들은 『아무런 합의도 보지 못했다고 발표했으나 민정당 측은 신민당이 헌특위원 명단을 빨리 제출, 헌특이 구성된다면 야당 측이 요구하는 일부 상임위소집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뜻을 비췄고 신민당 역시 늦어도 내주엔 헌특위원명단을 제출한다는 방침이어서 큰 이견이 없는 상태다. 3당 총무들은 19일 중 다시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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