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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우 패럴림픽 노메달로 마무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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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이 리우 패럴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북한의 송금정(28)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패럴림픽 여자 원반던지기 F57에서 12.08m 기록해 출전선수 14명 중 12위에 머물러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012 런던 패럴림픽에서 첫 출전한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송금정과 김철웅(38), 두 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시각장애 육상선수인 김철웅은 1500m에 출전할 계획이었으나 기권했다. 북한은 런던 대회에서도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북한 선수단은 18일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핸드 사이클 이도연(44)은 로드레이스 H1~4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휠체어 육상 김규대(32)가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육상 800m T54에서 동메달을 기록했다.

이도연은 첫 출전한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김규대는 2008 베이징, 2012 런던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은 금메달 4, 은 9개, 동 12개로 24위를 달리고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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