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남자농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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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마드리드(스페인)=AFP본사특약】 제10회 세계남자농구 선수권대회의 패권은 소련-유고,미국-브라질 등 4강 대결로 좁혀졌다.
16일 새벽 오비에도 시에서 벌어진 준결승리그 최종일 B조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 일격을 맞은 미국은 무패의 유고를 69-60으로 격파, 두 팀 모두 4승1패를 기록했으나 승자우위에 의해 미국이 조1위로 4강의 결승토너먼트에 나섰다.
한편 A조의 지난 대회 우승팀 소련과 브라질의 조 수위 결정전에서는 소련이 1백10대-1백1로 쾌승 했다.
특히 소련의 유럽최고센터「아르비다스·사보니스」 (2m18cm) 는 최근 미 프로농구에서 뛰고 싶다고 말한 뒤 일체 외부접촉이 두절됐다. 「사보니스」 는 미 프로농구 NBA86 드래프트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리즈팀에 랭킹1번으로 지명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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