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당국이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을 물론 항공 화물 수송도 금지했다고 중국 신경보(新京報)가 15일 보도했다.
신경보에 따르면 중국 민용항공국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 갤럭시노트7을 기내에서 사용하거나 충전하지 말도록 했다. 민항국은 또 갤럭시노트7을 수하물로 부치는 것은 물론 화물로 운송하는 것도 금지했다.
민항국이 갤럭시노트7 금지령을 내리기 이전에 이미 하이난항공, 서우두항공 등 2개 항공사는 갤럭시노트7의 휴대, 이용 및 수하물 탁송을 금지했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판매된 갤럭시노트7 일부 제품의 교환도 실시한다. 교체 대상은 지난 7월20∼8월5일 사이에 제조된 제품이다.
김백기 기자 ke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