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북한과 경제교류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동경=최철주특파원】일 외무성은 15일 86년도 외교청서를 발표, 대한반도 정책에서는 남북대화를 촉진하고 서울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각 국과의 경제마찰을 해소하기 위해 명치유신에 이은 제2의 개국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에서의 적극적 공헌과 일층 국제화추진」이라는 부제를 단 이 청서는 경제력에서 소련을 앞선 세계 제2위의 일본 자신에 대해 국제적 책임론을 전개, 매우 심각한 상태에 있는 경제마찰을 풀어나가기 위해 보다 조화 있는 정제사회의 실현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특히 무차별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경제구조를 개혁하는 것이 불가결한 과제로 등장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