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행문인 석방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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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자유실천 문인협의회(대표 이호철)는 14일 하오 서울 공덕동 105의94 협의회 사무실에서 경찰이 연행한 김정환씨 (33· 시인·협의회 사무국장)와 윤기현씨(38·아동문학가·기독교 농민회 홍보부장)의 석방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 측은 성명서를 통해『14일 상오 자택에서 강제 연행된 김씨는 「민족문학」86년5월호 발행과 관련하여, 윤씨는 「생활성서」86년 7월호에 게재한 글「어리석은 독재자」에 관련하여 각각 연행되었다.』며 『표현의 자유· 문학활동 자유에 대한 탄압 중지 및 즉시 석방』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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