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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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MBC-TV 『인간시대』(14일 밤 8시5분)=「무명가수의 노래」. 변두리 야간업소의 보조가수 김소희양(26). 일찍 직업전선에 뛰어든 그녀는 몸이 불편한 어머니와 어린 동생들을 부양해야 하는 처녀가장이다.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고 밤무대 출입을 바라보기 때문에 이따금 눈물이 나오지만 동료 무명 가수들의 위로와 든든한 남자친구인 두부공장 총무 덕분에 삶의 의지로 무대를 가득 채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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