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에도 좌석요금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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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오는 23일 웨스트민스터대성당에서 거행되는 영국 「앤드루」 왕자와 「새러·퍼거슨」양의 결혼을 취재코자하는 기자와 사진사들은 식장의 좌석요금을 내야한다고 영 황실의 한 대변인이 11일 발표.
이 대변인은 결혼장면이 매우 잘 보이는 위치에 특별히 따로 마련된 기자석과 사진사석은 그 요금이 각각 1백40달러(12만6천원)와 2백20달러(19만8천원)라고 말하고 「찰즈」황태자와 「다이애너」비의 결혼식 때도 기자들에게 좌석요금을 받았기 때문에 이 같은 기자석요금징수는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좌석요금의 수입은 영 황실이나 교회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특별좌석을 설치한 회사가 갖게 될 것이라고.【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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