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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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호 18면

데자뷰(Deja vu) 삼세판


1년 전 오늘처럼 남은 FOMC는 9월·11월·12월의 세 번. 지난해엔 끌고 끌다가 12월에 금리인상. 연준(Fed)이 글로벌 유동성 축소를 급격히 촉발시켜 금융 엘리뇨를 불러 일으킬 동기는 적으나 체감 온도는 1년 전과 사뭇 다름. 일단 진돗개 하나.


현금 수송업체 파산 위기


홍콩 관내 현금 수요 격감에 따라 현금 수송 수요 또한 크게 하락. 용돈도 새뱃돈도 전자 머니로 오가는 시대니 계절적 수요 역시 하락. 인터넷 금융, 모바일·디지털 결제, 각종 페이 등, 현금이여 안녕! 현금수송 전담 보안업체는 빨리 업종을 바꿔야.


꼬리를 치켜든 공포지수 VIX


지난 3개월 동안 12~15의 좁은 박스권에 머물던 공포지수 VIX, 지난 주말 17.50으로 전일 대비 약 40% 급등세 보이며 이상 징후. 25를 넘어야 위기의 초입이니 아직은 여유가 있는 셈이나, 20 가까이 근접시에는 경계경보. 초조해진 시장.


이번 주 Preview


추석 명절인 가운데 FOMC(9월 20~21일)를 앞둔 선제적 리스크 관리모드. 중국 8월 산업생산(12일·6.1%)과 미국 9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15일·1.7) 예정. 이제는 주목 받는 지표가 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16일·0.2%)도 살펴야.


김문수?액티스 캐피털?아시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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