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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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롯데 김용희(31)의 홈런포가 후기들어 맹위를 떨치고있다.
허리부상 등으로 전기에서 부진했던 4번 김용희는 7일 부산의 OB전에서 연장 1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측펜스를 넘기는 끝내기 솔로홈런을 날려 3연패의 롯데에 1승을 안겨주었다.
전기에서 홈런3개를 기록했던 김은 지난달 29일 청보, 2일의 빙그레전에 이어 후기들어서 10게임만에 3개의 아치를 그려내 후기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터뜨리고있다.
올시즌 6개로 홈런공동 11위에 올라있는 김용희는 후기초반의 페이스가 계속된다면 홈런경쟁에서 선두그룹에도 끼어들수가 있다.
롯데는 이진우와 윤학길(6회) 을 계투시켜 1승을 올림으로써 4승1무5패로 4위로 올랐다.
4게임연속 1점차 승리를 거두었던 OB는 윤석환 박상열(4회) 황태환(8회)등 3명의 투수를 투입해 총력전을 폈으나 1점차로 무릎을 꿇었고 5승1무2패로 선두자리는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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