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상축제 오물 쌓여|뉴욕당국 처리골머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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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미국독립 2백10주년과 자유의 여신상 건립 1백주년을 맞아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계속된 축제기간 중 수백 만명의 관광객들이 애국심에 도취돼 즐기고 간 자리에는 수십만㎏ 의 쓰레기만이 뉴욕시 당국의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고.
뉴욕시 청소과의 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5천4백여t의 쓰레기가 나온 지난 45년8월14, 15일의 태평양전쟁 승전축제를 제외하고는 사상최악의 지저분한 잔치』라고 혹평하면서 청소비용만도 1백만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 같다며 한숨.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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