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기회복 기대에 못 미쳐 파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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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엔화가 강세로 반전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치고 현 수준에서 미국의 경상수지적자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미국의 5월중 경기 선행지수가 당초 예상했던 0.5% 상승을 밑도는 0.2% 상승에 그쳤고, 또 「스피크스」백악관 대변인이 금리를 추가로 낮출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구로자와」일본산은 부총재는 올 9월 이후 미 달러는 1백50엔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일본 산일 증권은 미 달러가 당분간 1백60∼1백65엔 선에서 거래되다가 9월에는 1백50∼1백55엔 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일본경제가 지난 1·4분기 때 11년만에 마이너스성장(0.5%)을 기록함으로써 일본정부는 내외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압력을 받고 있는 상태다.
앞으로 일본엔화의 새로운 조정목표는 1달러=1백50엔 선이 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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