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구 준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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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29일 일본 고베에서 끝난 NHK국제배구대회에서 2승1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9일 일본주니어대표마저 3-0으로 일축, 쿠바(3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대표팀에 예상을 뒤엎고 3-0으로 완파함으로써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목표에 밝은 전망을 안겨주었다.
더우기 한국은 이번 대회에 주전세터인 이운임과 왼쪽주포인 윤정혜가 빠진 점을 감안한다면 이들이 가세할 경우 중공·일본과 팽팽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그동안 전호관감독이 개발한 시간차 이동속공이 새로운 무기로 등장했으며, 이은경 김정순 박미희로 이어지는 노련미에 신예 지경희등이 가세, 전력이 크게 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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