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빙그레 이상군 연승 청룡 잡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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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빙그레가 후기 개막전에서 완투한 이상군의 호투로 2연승의 MBC에 3-0의 완봉승을 거두고 롯데는 청보에 4-1로 승리, 2연패후 후기 첫승리를 올렸다.
빙그레 이상군은 상승세의 MBC타선을 7안타무실점으로 막아 올시즌 최다인 4번째 완봉승에 3게임연속완봉승을 마크했다. 올시즌 7승째를 기록한 이는 7게임에서 모두 완투로써 7승을 거두는 발군의 피칭을 과시하고 있다.
빙그레 3번 이강돈은 5회 솔로홈런을 날려서 4게임 연속홈련의 타이기록을 세웠으며 부상으로 올시즌 처음 출전한 4번 지명타자 김우열(37)은 4타수3안타를 날려 노장 건재를 과시했다.
MBC에 2연패를 당했던 롯데는 인천원정경기에서 완투한 박동수의 역투와 4번 김용희의 3회 2점홈런 등 5안타로 4점을 뽑아 후기 첫승리를 따냈다. 롯데 박동수는 삼진5개를 뺏으며 2안타1실점으로 역투, 올시즌 5승째를 올렸다. 롯데는 이날로 팀통산 탈삼진 첫2천개를 돌파했다.
한편 전기우승팀 삼성은 8안타를 날리고도 5안타의 OB에 2-1로 역전패했다.

<이만수 부상도져 입원>
삼성라이온즈의 강타자 이만수가 허리부상이 도져 29일 종합재검을 받기 위해 영남대병원에 입원했다.
이는 올시즌 허리부상으로 지난3월21일부터 4월7일까지 영남대병원에 입원한후 5월부터 경기에 출전했었다.
삼성은 이를 이 날짜로 현역선수등록에서 제외시키고 대신 포수인 이성근을 KBO에 29일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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