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은 여론수렴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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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30일 열린 민정당 확대당직자회의에서 노태우 대표위원은 7월을 개헌과 지자제에 관한 본격적인 여론수렴의 달로 정해 폭넓은 국민들의 의견을 듣도록 하라고 지시.
노 대표는 여론수렴의 방법에 대해 『불필요하게 야당을 자극할 필요는 없다』며 『외형적인 행사보다는 내실 있고 실질적인 방법으로 격의 없는 의견을 모으는 방향으로 하라』 고 주문.
회의에서 정순덕 사무총장은 당의 개헌관계 지역간담회에는 해당지역 의원 전원이 참석토록 하라고 당부하면서 학계·언론계·법조계 등 지식인은 물론 직능단체·이익단체 등도 폭넓게 참여하여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
특히 정 총장은 의원세미나에서 시달된 직선제반대의 당 기본지침을 제대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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