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2l·근신 12명|서울대, 석방학생 40명 징계|7명은 무기정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서울대는 26일 각 단과대학별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올들어 각종시위와 관련, 구속됐다 집행유예 또는 기소유예로 풀려난 학생 40명중 7명을 무기정학, 21명을 유기정학, 12명은 근신처분 했다.
이로써 서울대는 1학기중 각종시위와 관련, 구속됐다 풀려난 학생징계를 모두 마무리했다.
사건별 징계내용은 다음과 같다.
◇2·4서울대연합시위(집행유예16명)=최종민군 (22·국문4)등 7명 무기정학, 곽한규군(20·국제경제2)등 7명 유기정학 처분했다. 김영규 (22·경영4)·김형철(22·공법4)군등 2명은 1학기 미등록으로 이미 제적됐다.
◇4·27의대도서관 점거기도사건 (기소유예 14명)=최강문군 (21·정치3) 등 4명 유기정학, 이재열군 (21·경영3) 등 10명 근신.
◇5·3인천시위(기소유예6명)=이강안군(20·토목2)등 4명 유기정학, 박상현군(21·경제3) 등 2명 근신.
◇부산미문화원 점거기도사건 (기소유예 6명)=김용호군 (20·사회2) 등 6명 전원 유기정학.
한편 서울대는 이들 학생들의 성적처리방침을 확정, 무기정학 7명, 유기정학 21명등 28명은 수강신청을 취소처분하고 근신 12명은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성적을 유효처리키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