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이은철(재미) 한국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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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제67회 전국체전은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종반으로 치닫고있는 전국체전은 24일 사격 남 일반 스탠다드 소총 3자세에서 재미동포 이은철이 5백 82점을 마크,, 한국신기록 (종전 5백 74점·86년 6월 차영철) 1개를 추가시켰다.
이 기록은 비공인 아시아신기록(5백79점·83년 중공 「슈보」)이기도하다.
한편 종합득점에서는 전남이 8천 1백 26점으로 선두에 나섰으나 메달 레이스에서는 금62·은53·동66개로 종합득점 2위인 경기(금66·은41·동47)에 뒤져있다.
또 23일까지 한국신 34개(롤러스케이팅 30개 포함),한국주니어신기록 8개, 대회신 1백 58개가 수립되었다.
23일 올림픽공원체조경기장에서 벌어진 체조경기에서 상비군인 김경훈(춘천고 2년)이 체전체조 첫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은 이날 마루·안마·뜀틀·철봉 등에서 9. 35점을 넘는 발군의 활약으로 우승한데 이어 개인종합에서도 1위를 기록했으며 링과 평행봉에서 아깝게 은메달을 차지, 전관왕(7종목)을 아깝게 놓쳤다.
김은 지난해 9월 체육부장관기대회에서 6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잠실수영장에서 끝난 수영경영부문에서는 대표선수들의 불참으로 한국신 한 개없이 대회신 16개만 나오는 저조한 기록을 면치 못했으나 대구 달성고 선·후배인 문석준 3년)과 권순근(2년)이 나란히 4관왕을 차지, 기염을 토했다.
또 역도 일반부 67. 5kg급에 출전한 박태민(한체대) 은 인상에서 1백 30kg을 들어 한국 주니어신기록(종전 1백 28kg)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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