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3대회장에 곧 취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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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오는 26일 열리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제3대 회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섬산련은 6년전 출범당시 회장직을 면방·화섬·상사 순으로 돌아가며 맡기로 하고 초대회장은 박용학 대농그룹회장, 2대회장은 이동찬 코오롱그룹회장이 각각 맡았었다.
2대째인 이 회장의 임기가 이달 말로 끝나게 돼 있는데 이 회장은 각 업계가 돌아가며 회장직을 맡는다는 원칙이 지켜지는 것이 섬유산업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임을 고사했다고.
이에 따라 섬산련은 봉제류 수출랭킹 1위인 대우의 김우중 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추대키로 하고 김 회장의 내락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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