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쿼터축소 재고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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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5차 한미 경제협의회가 이틀간의 회의를 끝내고 24일 폐회됐다.
한미양국은 회담을 마친 후 공동신문발표문을 통해 『양측은 무역 및 기타 경제문제를 예측가능하고도 효과적이며 계획성 있게 처리하는 것이 공동의 이해라는 점에 합의했다』고 밝히고 『양측은 모든 가능한 연락채널을 최대한 활용하고 필요하다고 간주되면 공식 또는 비공식 회합을 개최할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무역충격이 정치문제화 하는 것을 양국정부가 방지하도록 노력하자는 데도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외무부당국자가 밝혔다.
회의에서 한국측은 김포공항 화물터미널 건설을 미측에 허용해 주는 조건으로 시카고 등에 KAL기의 추가취항을 허용키로 합의한 80년 양해각서의 조기발효를 강력히 요청하는 한편 어업쿼터축소는 한국의 원양어업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음을 지적했다.
한미양국은 회담이 끝난 뒤 14개항의 공동 신문발표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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