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발과 대표선수들의 경기경험축적을 위해 이번 체전에서 유일하게 번외경기로 벌이고 있는 육상에서 대표 선수들이 무더기로 불참한데다 일부종목에서는 대표선수들의 기록이 일반선수보다 뒤져 육상연맹을 당혹스럽게 만들고있다.
22일까지 33명의 대표 중 19명이 기권했다.
또한 육상42개의 금메달 중 한국의 유일한 금메달후보로 꼽히는 남자2백m의 장재근은 허리 디스크로 한달 반 가량 연습도 못한 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은주도 부상 중이어서 육상연맹은 고민에 빠져있다.
이번 체전 남자높이뛰기에서 대표 김남청이 2m 8cm인 반면 대표에서 탈락했던 신이식(한체대)은 2m 15cm, 황두연(충북대)은 2m 12cm로 김남청의 기록을 상회하고있다.
또 21일 여자 3천m의 경우 임춘애(성남 성보여상)와 김월자(강일여고)가 각각 9분 21초 69와 9분 27초 42로 한국신기록을 수립, 대표선수들의 기록을 앞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