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진흥 힘쓰길 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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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전두환 대통령은 21일 하오 전국체육대회경기장을 1시간30분 동안 시찰, 아시안게임을 염두에 둔 듯 대회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각 시·도 선수들을 격려.
전 대통령은 먼저 서울종합운동장의 수영장에 들러 남녀접영 2백m결승 등을 관전, 전광판 기록을 살피면서 열띤 레이스에 박수로 성원한 뒤 경기장으로 내려가 각시·도 선수대표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열심히 하라』고 당부.
전 대통령은 육상남자 1백10m허들, 3단도 등이 진행되고 있는 메인 스타디움의 관중석이 텅 비어 있는 것을 보고 『다른 나라에는 육상에 스타들이 많은데 우리는 모든 스포츠의 기본인 육상에 너무 관심이 적은 것 같다』고 지적하고 관계자들이 육상진흥을 위해 더욱 힘써줄 것을 강조.
전 대통령은 이어 레슬링 경기장인 성남상무체육관에도 들러 대학부 및 중·고등부 경기를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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