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이 임신했다" 카톨릭 피임법 야유광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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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카톨릭 교회가 권장하고 있는 피임방법인 여성들의 월경주기 피임법이 반드시 권장할 만큼 정확하지는 않다고 영국의「태틀러」란 잡지가 최근 기상천외의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교황「요한·바오로」2세가 마치 임신한 것처럼 사진을 몽타주 한 이 광고는『자기 스스로 직접 임신해야 좀더 조심스러워 질까? 주기 피임법이 실패 말란 법은 없다』는 문안을 담고 있다. 교황청 대변인은『아주 나쁜 취향의 사진 몽타주 다. 우리는 이따위 문제로 시간을 낼 만큼 한가하지 않다』며 법적인 조치를 취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슈테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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