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무 모친 칠순 연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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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의 이세기 총무는 17일 김동영 신민당 총무의 모친 7순 생신을 맞아 혜화동 김 총무 자택을 방문, 함께 오찬.
김 총무는 자기 모친에게 이 총무를 소개하며 『이 양반 때문에 제가 매일 골머리를 앓고 있으니 혼 좀 내주십시오』라고 조크.
이에 이 총무는『근력이 좋으십니다』고 인사를 한 뒤『어떻게 이토록 고집쟁이 아들을 두셨습니까』고 되받아 웃음.
김 총무의 모친은 두 총무의 손을 잡고『이렇게 손을 잘 맞춰 잘해 나가 달라』고 당부.
이 자리에는 두 총무 외에 안병규 민정당 수석 부 총무와 신민당의 김동규 의원·김덕룡씨(김영삼 고문 비서실장)등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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