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교체문제로 고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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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국 코칭스탭은 이날 경기에 앞서 GK 교체문제로 상당히 고심했던 모양.
김정남 감독은 오연교(오연교)가 앞서의 두게임에서 초반에 긴장, 일찍 실점한 사실을 들어 조범득(조범득)을 대신 기용하려다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르는 모험을 할 수 없다고 판단, 그대로 오연교를 내세운 것. 그러나 일반의 우려대로 항상 발동이 늦은 오연교는 문전 혼전상태에서 당황, 성급히 뛰어나갔다가 또 초반실점을 당하고 말았다.
오연교는 3게임에서 7골을 내주었는데 이 가운데 적어도 2골은 막아낼 수 있는 것이었다고 응원하던 한국팬들은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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