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아 경협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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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11일 상오 청와대에서 「앙드레·클링바」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경협 확대문제·국제정세등 공동관심사를 협의했다. <사진>
양국 대통령은 양국관계의 확대·심화와 양국간 경제·기술 및 통상협력강화를 다짐하고 중앙아프리카의 경제발전에 한국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공동노력하는 한편, 천연자원의 공동개발과 기술이전을 위한 합작투자를 장려하기로 합의했다고 정구호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콜링바」 대통령은 한반도문제와 관련,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대한민국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남북한 당사자간의 직접대화를 통한 평화통일 추구라는 한국의 입장을 계속 지지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콜링바」 대통령은 숙소에서 노신영 국무총리 내외를 접견했으며 이어 국립묘지를 참배, 헌화했다.
「콜링바」대통령은 이날 하오 잠실종합운동장을 시찰하고 경희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은 후 저녁에는 전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공식만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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