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일 역사 교과서 전전 것과 같다"매일신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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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일본의 마이니치(매일)신문은6일「일본을 지키는 국민회의」가 펴낸 복고조의 교과서 『고교 일본 사』에 대한 사설을 게재, 이 책의 내용은 자국중심주의 사실을 기록, 노골적인 형태로 이데올로기를 주입시키러하고 있으며 이 같은 열은 지금까지 거의 없었던 일이라고 밝혔다.
이 사설은 문제의 교과서가『천 황제를 중시하고 전쟁에 대해서도 일본의 가해자성이 드러나지 않도록 함으로써 전전의 교과서와 같은 느낌을 준다』고 지적하고 이내용을 검정 심의했던 문부성의태도가 약화되었다고 비판했다.
또 정치·경제·문화면에서 국제화를 추구하고 있는 이때에 자국중심 적 교육을 꾀하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며 전쟁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한 현대일본이 가르쳐야 할 것은 전쟁의 아픔이라고 이 사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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