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이전은 꼭 이겨야 | 비기면 거의 절망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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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멕시코시티=박군배 특파원】필승을 기대했던 불가리아와의 대전이 무승부로 끝남에 따라 한국팀의 16강 진출여부는 11일 상오 3시 (한국시간) 이탈리아와의 한판승부로 가려지게 됐다.
한국팀은 이 대전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으며 만약 비기는 경우에는 아르헨티나가 불가리아를 3골차 이상으로 꺾어주어야만 예선 조 3위로 16강을 바라볼 기회가 생긴다.
그러나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되어있는 아르헨티나가 불가리아와의 대전에 최선을 다할 것 같지 않으므로 한국팀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짐을 안고 있는 것이다.
만약 불가리아가 아르헨티나에 이긴다 해도 한국팀이 이탈리아를 이긴다며 1승 2무의 불가리아에 이어 아르헨티나(1승 1무 1패)와 한국(1승 1무 1패)이 승점 3으로 동률이 되어 예선을 통과할 수 있으며 이때 이탈리아는 2무1패로 탈락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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