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시설 너무 낡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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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종래 면방·직물분야에서 심했던 섬유산업의 시설 노후도가 봉제·화섬 등 전 업종에 걸쳐 높아지고 있다.
최근 섬유산업연합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섬유산업 13개 업종의 노후도(감가상각 연한이 지난 생산시설 비중)는 최저 30·6에서 최고 89·7%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메리야스·니트제품이 89·7%로 가장 높았고 면 방적 부문은 53·8%를 나타냈으며 과거 노후도가 비교적 낮았던 화섬의 경우 49·7%, 봉제업은 30·6%의 노후도를 보여 노후시설 보유는 점차 전 업종에 걸쳐 심화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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