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층들일수록 내각책임제 선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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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은 개헌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전두환 대통령의 3일 청와대 회담 언명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당 개헌안의 기본골격을 될수록 빨리 확정, 당 개헌안 시안을 촉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민정당은 4일 상오 제2차 당 헌법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지금까지 각 위원들이 개헌안 마련과 관련해 각계각층과 접촉한 여론을 종합하고 6월중으로 분과별 및 지역순회 간담회를 완료키로 하며 위원별로 중점 연구사항을 배정했다.
각 위원들이 수집한 각계여론을 보면 ▲대통령 직선제에 대한 여러 가지 폐단의 지적이 많고 새 헌법은 권력분산의 제도화를 기해야하며 ▲지식층일수록 내각책임제에 대한 선호가 많다는 것 등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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