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막바지 파이팅… 선두추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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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삼성이 부산 원정경기에서 홈팀 롯데에 2연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굳혀가고 있다.
삼성은 31일 권영호와 김시진(7회)을 계투시켜 3-2로 신승한데 이어 1일에는 완투한 신인투수 성준의 빛나는 호투로 5-1로 낙승을 거두어 6연승을 구가했다.
삼성은 선두 해태가 청보에 4-3, 2-1로 2연패함으로써 해태와 똑같이 6연승을 마크했다.
이로써 삼성은 선두 해태에 반게임차로 따라붙었으며 3위 롯데를 3게임반차로 따돌렸다.
삼성의 신인 성준은 롯데선발 최동원 과 대결, 타격의 도웅으로 프로 첫완투승을 올리며 올시즌 4승가운데 대롯데전에서 3승을 마크해 롯데킬러로 부상했다.
또 청보는 선동렬이 완투한 해태에 9회말 2사1 2루에서 6번대타 이철성의 결승타로 2게임모두 1점차의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MBC는 3회 4번 이광은의 2점홈런등 12안타로 OB를 6-3으로 꺾어 6승1무2패로 OB에 우위를 지키며 전기리그 OB와의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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